제3회 <서울자전거포럼>행사를 마쳤습니다.
주제발표와 패널로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주신 교통사고해석기술연구원 한창평원장님, (주)코랄디자인 편준범대표님, (사)자전가사랑전국연합회 이재무사무총장님, 송파구청 정책연구단 박찬선실장님, 교통안전공단 최병호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관심을 갖고 참석해주시어 좋은 의견과 정보를 전해주신 백남철연구원님과 행사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신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참관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그간 3회에 걸친 포럼행사를 마치면서 "자전거이용활성화"는 완성을 위한 과제가 아니라 시작을 잘 열어주어야 할 과제란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전거활성화의 세부적인 선결과제들이 참으로 다양하고, 그럼에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기반을 마련하지 못했기에, "자전거이용활성화"는 시작하는 비전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 그저 시작이구나'
자전거와 관련한 정책, 교육, 건설, 재료, 환경, 제도, 민간 등 제 분야가 기본적으로 용어의 개념과 정의도 공유되지 못했고, 서로의 입장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조성되지 못했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각계에서 불철주야 노력하신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이지만, "'자전거이용활성화정책이 앞으로 어디로 향해 갈런지", "어떻게 해야 성공에 이를 수 있겠는지", "'우리' 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하는 정체성 질문에 어느 누구하나 명확하게 대답할 수 없을 거라 예상합니다.
어느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인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자전거이용활성화"사업은 정책과 제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알맞는 수순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것이 타당한 우선Action입니다.
투우장의 광분한 소처럼 달려나가는 정책과 무심히 지켜보는 제도라는 표현으로 현재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을 바로잡는 것부터 <서울자전거포럼>의 본격적인 걸음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아무런 대책없이 땅따먹기에 몰입하고 있는 자전거도로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도모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비록 눈없고 귀없는 불구의 정책이고 제도일지 몰라도, 예측할 수 없는 안개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일지라도, "자전거이용활성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과 추진력은 국가가 내어놓겠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장된 자신감도 지적해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국가차원의 이러한 지원이 가장 중요한 기반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한쪽 발 하나 올려놓기 힘든 이 기반 위에다 많은 분들의 노력과 간절함, 그리고 시대의 요구를 담아서 겨자씨같은 기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서울자전거포럼>이 노력하겠습니다.
각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